천연기념물 제65호 로 지정된 4천5백평 규모의 자그마한 섬 전체가 울창한 동백나무로 우거진 숨은 명소다. 울릉도의 동백열매가 파도를 타고 이 섬에 닿은 것이 싹을 틔워 온 섬에 퍼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목도마을 280m 해상에 떠 있는 이 섬의 이름은 1454년 '세종장헌대왕실록지리지'에 표기된 동백섬(冬柏島)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춘도(椿島), 춘도섬 등으로 부르다가 2006년 목도(目島)로 바뀌었다. 1962년 천연기념물 로 지정이 되었으나 이 후 방치되어 훼손이 심각해 2021 년 12월 31일까지 안식년제로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