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동 일원의 해안절벽을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길로 바다, 하늘, 파도 소리가 어우러진 절벽 위를 걸을 수 있다. 한때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군사보호구역이었으나 1993년 출입이 허용되었다. 2009년 갈맷길 사업을 거쳐 길이 3.9km의 산책로가 조성되었으며, 고성까지 이어진 해파랑길 1구간과 겹친다.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전망할 수 있는 용호동 이기대 동생말(구름다리)에서 출발해 어울마당을 지나 돌탑 모습을 한 농바위, 오륙도 해맞이공원과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