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자와 하추자를 연결한 추자교를 넘나들며 섬 구석구석을 거닐 수 있는 18.2km의 코스다. 추자도는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등 사람이 사는 4개의 섬과 38개의 무인도가 주변에 모여 있는 군도이다. 상추자항을 출발해 최영장군사당, 수령섬, 영섬, 추포도, 횡간도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추자도 일몰의 명소인 봉글레산, 절벽 위를 걷는 2km의 트레킹 구간인 나바론하늘길, 하추자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추자등대, 추자교를 건너 하추자로 발길을 옮긴다. 묵리고갯길, 레트로한 분위기의 신양리마을을 지나 하추자의 드넓은 억새길이 신양항으로 이어진다. 하추자항으로도 불리는 신양항을 지나 모진이해수욕장, 해변의 기암 곳곳에 아름다운 해국을 볼 수 있는 예초리 기정길 등의 이름난 명소를 걷는다. 사방이 탁 트인 하추자의 일출 명소인 돈대산, 추 자담수장 옆 숲길을 지나 다시 추자교를 건너게 된다. 해안길을 돌아 상추자항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추자항 인근 외에는 식당이 없어 물과 간식을 준비해야 하며, 일부 구간은 통신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상추자항 - 추자등대 3.1km - 묵리슈퍼 5.9km - 신양항 8.2km - 황경헌의 묘 9.3km - 엄바위장승 12km - 돈대산 정상 13.2km - 영흥쉼터 16.6km - 상추자항 18.2km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상추자항 ↔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상추자항 | 총 거리 18.2 km, 6~7 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