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백사장과 투명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작고 아담한 해수욕장을 품은 해변이다. 커다란 너럭바위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길이 200m 해안에 용암이 식어 굳어진 너럭바위 일부가 지표면에 나와 있는 형태를 띤다. 월정리해변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어 호젓한 편이며, 방해 없이 온전하게 나만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다. 주변에 김녕사굴, 만장굴, 김녕미로공원, 제주공예단지, 월정리해수욕장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