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층으로 이루어진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검은 현무암 위에 가로 놓인 아치형 구름다리, 빨간 등대 등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현무암 바위를 중심으로 백사장이 하트 형상으로 튀어나와 바람을 막아주고 있어 물결이 잔잔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약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다. 제주시에서 14㎞ 동쪽에 위치해 가깝고, 경사도가 5° 정도로 아무리 걸어 들어가도 어른 허리에도 미치지 않을 만큼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그만이다. 주변 해안을 따라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