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봄까지 시기에 따라 달리 피는 80개국의 동백나무 5백여 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동양 최대의 동백 수목원으로, 제주 출신의 사업가가 6만여 평의 부지에 동백을 중심으로 20여 가지 테마의 다양한 정원을 꾸미고 산책로를 만들었다. 특히 대부분의 동백꽃이 향기가 없는데 반해 향기가 있는 8종의 동백 중 6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덕을 가득 메운 6천여 그루의 동백과 함께 군데군데 재치 있는 문구를 넣어 꾸민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5월부터 여름까지는 수국길을 따라 만개한 수국을 비롯해 계절별 다양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989년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