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루는 진달래밭이 유명한 한라산 동쪽 코스로, 특별한 급경사 없이 길고 완만한 코스가 특징이다. 대부분의 등산로는 숲에 가려져 전망이 그리 좋지 않으나 진달래밭에 도착하면 탁 트인 시야로 사방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성판악에서 속밭대피소,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백록담까지는 총 9.6km, 편도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 7시경에 출발해 낮 12시까지는 진달래밭대피소까지 가야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한라산 정상에서는 13:30분까지 머물 수 있다. 난이도 ABC 중 가장 쉬운 C로 어려운 구간이 없어 많이 이용하는 코스지만, 돌로 이루어진 길이 많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성판악 등산 코스 (5.16도로경유 성판악 휴게소하차)성판악 매표소─3.5km(1:20) → 속밭 ─2.1km(0:40) → 사라악─1.7km(1:00) → 진달래밭 - 2.3km(1:30) →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