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동북쪽으로 뻗어 내린 사면부의 해발 1,338m의 고지에 자리 잡고 있는 큰 그릇처럼 생긴 분화구 속에 둘레 약 250m의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품은 신비로운 오름이다. 특히 사라오름 분화구는 제주도 6대 명당자리 중 제1명당 자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 보낸 풍수의 달인 호종단(湖宗旦)이 지맥을 끊으려 했다고 하는 전설과 분화구에 수중릉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 성판악 등산로에서 6㎞ 정도 계곡을 따라 참나무 숲을 지나면 나오는 사라대피소 산장에서 서남쪽으로 1.5㎞에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