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업, 역사는 짧지만 남도 한정식의 본고장 강진을 대표하는 한정식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음식 맛은 손맛이라지만 무엇보다도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가 맛을 좌우하는 기본이라고 믿는다.”라는 주인 김은주 씨의 정성과 장인 정신, 제철에 나오는 강진의 좋은 식재료와 강진 전통의 맛을 간직한 군동 신기마을의 장맛이 어우러진 상차림이다. 버섯탕수, 구절판, 전복, 장어구이, 육회, 키조개, 토하젓, 밴댕이젓, 가오리찜 등 남도인들이 잔칫상에 빼놓지 않는 홍어회(삼합), 3년 묵은 김치까지 30여 가지의 산해진미가 한상 가득하다. 남도 한정식의 본고장답게 전국적으로 이름을 얻은 식당들이 다수 포진한 강진에서도 돋보이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