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의 역사적 현장이자 충무공 이순신의 삼도수군통제영이 자리한 곳으로, 29개의 유, 무인도로 이루어진 한산면의 본섬이면서 여수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한려해상공원의 출발점이다. 지금의 해군작전사령부에 해당하는 충무공 유적지로 '승리를 만든다'라는 뜻을 지닌 제승당(制勝堂)과 주변의 포구를 둘러본 후 반대 방향의 소나무 숲길을 지나 가장 높은 곳인 293.5m 높이의 망산에 오르면 점점이 흩어진 다도해의 섬과 바다, 하늘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한산도의 최남단이자 다리로 이어진 딸린 섬인 추봉도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 남해고속도로→서마산IC(14번 국도)→고성→통영→여객선터미널,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약 2km, 20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