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낀 울창한 동백림 군락지와 빨간 동백꽃을 볼 수 있어 '바다의 꽃섬'으로 불린다. 동백림과 조릿대 군락지 사이로 잘 꾸며진 예쁜 산책로를 따라 등대가 있는 남쪽 해안까지 걷거나 바다를 낀 해안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돌산공원에서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해 방문해도 좋다.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보이며 예로부터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으며, 현재는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조릿대의 종류인 이대를 비롯한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의 수군 연병장이 자리했으며, 이곳의 조릿대로 화살을 만들었다고 한다. 1968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에는 오동도 관광식물원을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