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현지인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남도 한정식집으로, 강진만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강진 평야에서 키운 농산물의 조화가 특징이다. 남도 한정식이 알려지면서 초심을 잊고 맛과 서비스까지 변해버린 일부 식당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매일 새벽 그날 만들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철과 시기에 따라 재료가 바뀌고 상에 오르는 음식도 조금씩 달라진다. 예전의 주인은 평택에서 '예향"이란 이름의 한정식 식당을 차리면서 20년 넘게 같이 음식을 만들던 이옥단 씨가 새 주인이 되었다. 인근 김영랑 생가를 같이 방문해 보는 것도 강진 여행의 묘미로 꼽힌다. 1980년대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