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12개뿐인 '음식명가'로 지정된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고흥 맛'의 자존심으로 통하는집이다. 계절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지만 각종 활어회가 우선 밥상의 중심을 차지하고 낙지연포탕과 얼큰한 생선매운탕, 삶은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 어미소의 새끼집, 살이 오른 갈치구이, 참게장, 새조개무침에 세발낙지, 통마늘을 보기 좋게 얹은 소갈비, 죽순무침 등 별미요리가 그 주위를 감싸는 상차림이지만 가격은 1인 1만원대의 저렴함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훌륭한 한정식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