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동쪽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 쌓은 삼국시대의 성으로, 조선 태종 9년(1409)에 고쳐 쌓고, 광해군 2년(1610)에 내성을 만들었다. 1894년 우금치 전투에서 패한 녹두장군 전봉준이 전열을 정비하며 버틴 곳이며, 1896년 기삼연의 의병과 1907년 호남창의회맹소(호남 의병 연합부대)가 주둔하며 버텨낸 역사적인 장소다. 장성 입암산성, 무주 적성산성과 함께 호남 3대 산성 중의 하나로 꼽히며, 추월산과 담양호의 빼어난 풍경과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풍광을 조우할 수 있다. 금성산성 주차장→남문→노적봉→철마봉→서문→북문→연대봉→운대봉→동문→내성 남문→동자암→남문→연동사→금성산성 주차장 총 거리 : 약 13km, 소요시간 : 약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