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설악산 북쪽의 아름다운 암봉으로 둘레가 4km가 넘는 30여 개의 거대한 화강암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울타리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천둥이 치면 하늘이 울린다고 하여 천후산(天吼山)이라고도 한다. 울산바위를 오르는 코스는 신흥사와 흔들바위를 거쳐 정상의 전망대까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고, 노력에 비해 대청봉을 비롯한 설악산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코스 중의 하나로 꼽힌다. 설악산 소공원→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소공원 총 거리 왕복 9.1km, 약 3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