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화암사 뒤편 643m 고지에 위치한 바위 봉우리로, 미시령 너머로 보이는 울산바위의 장대한 풍경과 속초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1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수바위에서 1.2km를 오르면 나오는 신선대에서부터 300m의 성인대 구간은 울산바위를 대등한 높이에서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로 꼽힌다. 성인대 구간의 정점인 낙타바위의 이국적인 풍경과 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넋을 잃을 정도이다. 백패킹 천국으로 꼽히는 구간이기도 하다. 화암사와 성인대부터 금강산이 시작된다고 해서 금강산화암사, 금강산성인대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