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내설악의 대표적인 사찰로, 백담(百潭)이란 대청봉에서 절까지 100개의 연못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내설악의 산문'으로 불리며 내설악 산행의 기점이 되기도 한다. 백담사 주차장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들어갈 수 있으며, 백담사로 들어가는 다리 양쪽 하천에는 방문객들이 각자의 소원을 담아 쌓아 올린 수 천기가 넘는 돌탑이 장관을 이룬다. 백담사를 둘러본 후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 등의 암자를 도는 순례길로 걷기도 하고 대청봉을 목적지로 산행을 시작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