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간정 (Cheongganjeong) - 속초 경계를 지나면서 제일 먼저 만나는 힐링과 치유의 풍경.
고성 토성면의 천진천과 동해안이 맞닿은 산기슭에 자리한 누각이다. 동서로 동해안과 설악의 능선이 펼쳐지고 남북으로는 청간천 하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사방팔방이 한 폭의 진경산수가 따로 없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 정선, 김홍도 등이 그림으로 남겼고, 국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을 비롯 수많은 문학작품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