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은 삼도봉과 노고단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드는 골짜기로,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춰서 수홍이며, 그 품에 안긴 사람의 마음마저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이라고 해서 옛부터 '삼홍'이라고 불린다. 피아골의 유래는 죽은 이의 피가 골짜기를 붉게 물들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직전부락에서 오곡 중의 하나인 피를 많이 재배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단풍은 연곡사로 부터 주릉을 향해 40여리에 이어지지만 그 가운데 직전부락에서 연주담 - 통일소 - 삼홍소 까지 1시간 거리 구간이 빼어나다. 단풍코스(10월중순~말) : 직전부락(주차) - 연주담 - 통일소 - 삼홍소 - 피아골산장 - 직전부락 산행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돼지평전 - 임걸령 - 피아골 코스(5-6시간)
[ 구례 IC-19번 국도 하동방면-11.8km-외곡 검문소에서 좌회전-8km-연곡사-2.7km-피아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