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키를 훌쩍 넘기는 갈대가 6만여 평의 규모로 넓게 펼쳐진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이자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을 비롯해 드라마 추노 등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본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었으나 1990년 금강하굿둑이 건설된 이후 갈대밭에 물억새가 부분적으로 자생하면서 독특하면서도 낭만적인 풍광을 만들어 냈다. 청둥오리를 비롯한 고니, 기러기,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 서해안 고속도로 서천 IC로 나와 4번 국도 기산면 → 29번 국도 유산 사거리에서 우회전 → 613번 지방도- 신성리 갈대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