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5공화국 시절부터 2003년 국민의 정부까지 사용된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로 명명했다.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 철책과 경호실 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다, 2003. 4. 18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호수 앞 정자로 이어지는 소나무 오솔길과, 배밭 사이로 나 있는 배밭길, 호반을 따라 1㎞ 정도 가늘게 이어진 긴 산책길을 산책할 수 있으며, 벽오동나무, 대나무가 울창한 봉황의 숲 전망대인 높이 22m의 봉황탑에서 바라본 풍경은 층마다 느낌이 다르면서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