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년 전 화산활동에 의해 생겨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의 작고 예쁜 비경을 간직한 천연기념물 537호 폭포로, 폭포 뒤편 동굴에서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둥지의 한자어인 '낭'을 붙여서 비둘기낭 폭포라 불린다. 여느 폭포에 비해 수줍음을 타는 듯 비밀스럽고 여성스런 분위기가 특징이며, 폭포수가 고인 비취색 소와 폭포를 감싼 한탄강의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면서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거나 길이 200m의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 멍우리길과 벼룻길 코스를 가볍게 트레킹해도 좋다. 트레킹 코스(벼룻길 3 코스+멍우리길 4코스) : 비둘기낭 폭포-한탄강 하늘다리-멍우리길(대회산교)-징검다리-벼룻길-비둘기낭 폭포. (총 거리 약 11km, 소요시간 약 2시간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