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식물원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축령산의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산기슭 10만여 평에 걸쳐 펼쳐진 수목원에는 20개의 테마 정원, 5,000여 종의 꽃과 나무가 계절별, 주제별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목원의 봄은 노오란 복수초, 히어리, 풍년화가 피어남과 동시에 시작해 5월에는 튤립, 팬지, 아이리스, 수선화 등 봄꽃 군락을 중심으로 매화, 목련, 철쭉,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6월에는 꽃의 여왕 장미와 180여 종의 수국과 80여 종의 산수국으로 꾸민 다채로운 꽃색의 황홀한 수국축제, 가을에는 온갖 종류의 국화와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수목원이 축령산의 계곡과 이어져 있어서 여름에는 물놀이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