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과천의 관악산과 함께 경기 5악이라 불린다. 화악산은 6.25 전쟁의 격전지로 정상을 38선이 가르고 있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산기슭으로 높이 20m의 기다란 바위 끝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촛대바위는 화악산을 대표하는 명물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 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으며, 중봉 남서쪽으로 큰골, 남동쪽에는 오림골, 서쪽에는 조무락골 등의 계곡에는 폭포와 소를 따라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때묻지 않은 자연미를 뽐내고 있다. 육군 제27사단의 악명 높은 산악 훈련지로도 유명하다. 때묻지 않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 산악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도 한다. 인근 강씨봉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할 수 있다. 강씨봉자연휴양림 : 경기 가평군 북면 논남기길 520 (적목리 산92) A코스 : 도대리 관청마을(보건지소)-큰골방향 첫 번째 합수점(45분)-왼쪽 주계곡을 따라 두번째 합수점(40분)-직진해 잣나무숲 경유-임도 절개지 정면 위 숲길(40분)-서릉 삼거리에서 중봉방향(50분)-조무락골 갈림길-능선을 오르면 너럭바위-북동쪽 중봉 (소요시간 : 약 4시간) B코스 : 도대리 관청마을-큰골-중봉삼거리-조무락골-삼일봉-방림고개-무명계곡-굴아이교 (소요시간 9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