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인 서산 가로림만의 갯벌에 둘러싸인 작고 아담한 섬으로 곰이 웅크린 모습을 닮아 웅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으로 연결된 길은 보이지 않고 길 옆의 가로등만 수면 위로 올라와 외롭게 바다를 밝히는 새벽 섬 풍경 사진으로 유명해졌다. 섬은 하루에 두 번 뭍과 연결하는 길을 열어주는데, 물이 빠지면 수면 아래로 숨은 '유두다리'가 드러나면서 섬의 방문을 허락한다. 간조시에는 광활하게 드러난 갯벌이 장관이며 소달구지를 타고 일터로 나간 주민들이 바지락을 캐고 낙지를 잡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전에 예약하면 어촌체험도 가능하다.
[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로 나와 70번 지방도→29번 국도→대산읍 소재지→웅도 ] 웅도 어촌계 :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13-8 041-666-0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