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년(신덕왕 2) 대경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은행나무는 추정 수령 1100년, 높이 42m, 줄기둘레 14m로 동양 최대 크기의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뒤편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빼어나며, 골이 깊어서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문산이 절을 품고 있다. 가을이면 일주문에서 용문사로 올라가는 진입로 양쪽의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 용문사의 백미 은행나무에 다다르면 한 그루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장쾌하게 펼쳐진 노란 풍경에 압도되고 만다.
[ 양평읍 입구 삼거리에서 홍천 방향 6번 국도를 타고 14.8㎞ 진행 후, 용문사 방향 331번 지방도로 6.3㎞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