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봉을 거쳐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계곡이다. 울창한 숲과 굽이치며 흐르는 계곡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대원사 일주문을 통과해 3대 비구니 도량인 절을 둘러본 후, 58m의 방장산교를 건너 계곡의 백미로 꼽히는 용소를 지나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길은 내내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정세기 교사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폐교된 가랑잎초등학교에 이르러 하산하는 길은 도로를 따라 옛길을 걸으며 또 다른 계곡의 풍경을 만끽하며 물멍할 수 있다. 대부분 평탄한 길과 계곡을 따라 덱 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다. 유평주차장-대원사-유명마을(가랑잎초등학교). 총 거리 3.5km 1시간30분(왕복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