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풍력발전단지이자 한때 목장이었던 곳으로 해발 498m의 활성산 정상 능선을 따라 20여 기의 풍력발전기가 옛 목장의 초지와 어우러져 목가적이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만든다. 이른 아침 운무를 뚫고 솟은 월출산 풍경이 환상적이며, 일출과 일몰은 물론이고 특히 달이 뜨는 월출산 모습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200만평 규모의 목장은 1998년 외환위기 때 모기업인 서광그룹의 부도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2004년 말 모 그룹이 인수해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지으려 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좌초된 상태다. 지금은 소 없는 빈 초원지대를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노닐 수 있으며, 황량한 느낌 그대로의 풍경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다. 예전 목부들이 머문 숙소 왼편의 초원지대와 정상부의 한국통신 기지국 앞 공터, 그리고 기지국 지나 산자락 끝 쪽 개활지 등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MTB 코스로도 유명하다.
[ 영암읍에서 금정면 방면 819번 지방도 옛길을 따라 언덕위에하얀집과 약수터를 지나 삼거리에서 우회전 후 직진 ] 영암풍력발전 : 전남 영암군 금정면 활성산길 219 ( 연소리 산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