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역에 가장 인접해 있는 서해 5도에 속한 섬으로 북한 땅 옹진반도와의 거리가 40km에 불과하며, 흑산도와 함께 국내 최대의 홍어 산지 중 하나이다.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해 종종 트래킹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배낭을 메고 조용하고 호젓한 여행을 즐기는 트레킹족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원순제가 황태자 유배 시절 즐겨 찾으며 '천상의 광경'이라며 감탄했다는 서풍받이는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 중국에서 서해를 거쳐 들이치는 바람을 온몸으로 막아주는 바위라는 뜻의 해안절벽인 서풍받이에서 맞는 환상적인 일몰을 비롯해, 바다와 맞닿은 까마득한 절벽 위 난간에 넓게 펼쳐진 마당바위, 가로로 쌓인 퇴적층이 지각운동으로 세로로 선 모습이 경이로운 농바위와 고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해변을 따라 1.2km의 트레일 코스가 있는 농여해변, 옥죽포와 농여해변의 모래가 북풍에 실려와 형성한 해안사구인 옥죽동 모래사막, 천연기념물 제66호 동백나무 자생 북한지 등이 명소로 꼽힌다. 역사적으로는 원나라의 유배지로도 유명해 1280년(충렬왕 2) 원나라 황제의 아들 애아적이, 1324년(충숙왕 2)은 패자 태자, 1330년(충혜왕 1)에는 원나라 마지막 황제인 순제가 태자 시절, 계모의 계략으로 대청도로 유배되었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나온다. 서풍받이 코스 : 광난두 정자각-광난두해변-마당바위-조각바위-하늘전망대-사자웃음바위-서풍받이-광난두 정자각. (7.4km, 3시간 소요) 삼서트레킹 코스 : 매바위전망대-삼각산 정상-기름항아리-마당바위-하늘전망대-서풍받이-광난두 정자각. (7km, 4시간 소요)
[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소청도→대청도(3시간30분 소요) ] 대청도 선진포선착장 :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37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