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도 둔장해변에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이어주는 길이 1004m, 폭 2m의 보행교로, 조각가 박은선과 스위스 출신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를 맡아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일명 천사섬으로 불리는 신안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힌다. 밀물 때는 바다 위를 걷는 낭만을, 썰물 때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을 가까이서 조망하며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둔장해변의 끝도 없이 이어지는 백사장을 산책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