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해수욕장이다.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들린다 하여 '울 모래' 또는 '명사십리'로 불리기도 했다. 길이 3.8㎞, 폭 150m에 달하는 곱고 부드러운 모래로 된 백사장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백사장 뒤편에 울창한 송림이 있다. 주차장, 샤워장, 탈의실, 탐방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신지명사길(10km)을 트레킹 하거나 명사십리 해변 위주로 가볍게 산책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