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도는 장흥의 회진과 고흥의 녹동에 인접해 행정 구역 상으로는 완도군에 속하지만 장흥과 녹동에 생활권을 두고 있다. 섬 전체가 바윗덩어리인 금당도는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위백규가 섬에 머물며 섬의 신비로운 풍광에 취해 금당 8경을 시로 읊은 금당별곡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중 적벽청풍은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절경이다. 가학항에서 섬을 일주하는 배를 타면 억겁의 시간과 세월이 빚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관광할 수 있으며, 해발 355m의 가학산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산행 성지로 꼽히기도 한다. 동쪽으로는 청산도와 거문도, 서쪽으로는 보길도 격자봉과 추자도, 남쪽으로는 제주 한라산, 북쪽으로는 완도 상황봉 등 어느 쪽을 바라봐도 빼어난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코스 A : 금당도 울포항 - 해안조망 정자 - 차우고개 - 공산 - 병풍바위해변 갈림길 - 금당산 - 바위등 - 육동리 쉼터. (총 거리 5.8km, 2시간30분) 코스 B : 코스 : 금당도 울포항 - 해안조망 정자 - 차우고개 - 공산 - 병풍바위해변 갈림길 - 금당산 - 바위등 - 육동리 도로 - 133.9봉 - 가학산 갈림 - 가학산 왕복 - 가학동막재 - 220.9봉 - 삼랑산 - 오봉산 - 새추목재 - 봉자산 - 신흥리 막끝. (총 거리 12.8km, 6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