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찰산(485.2m)은 진도에서 제일 높은 바위산으로, 백제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 있으며 조선시대에 설치한 봉수대 유적이 있다. 산 아래로는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로 알려진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꽃과 나무를 심어 다듬고 가꾸어 정원으로 꾸민 3대 원림 중 하나인 운림산방과 857년(신라 문성왕 17) 도선이 창건한 천년고찰 쌍계사가 있다. 쌍계사와 운림산방 일대는 천연기념물 10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에 둘러싸여 있어 등산이 아니어도 간단히 트레킹하며 자연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등산 코스 : 운림산방 → 쌍계사주차장 → 학정봉 → 화개봉 → 덕신산 → 두목재 → 진도기상대 → 첨찰산 → 넓적바위 → 삼선암약수터 → 쌍계사 → 쌍계사주차장. (총 거리 9.06Km, 3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