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앞 상해(上海) 거리에 위치한 120년 전통의 노포 돼지수육 전문점으로, 1890년 경 창업주가 독립운동가들에게 자금을 대기 위해 개업한 집이다. 기름기가 과하지 않은 퀄리티 좋은 수육과 돼지고기 육수로 말아낸 국수 두 가지만 취급하고 있다. 새콤달콤한 특제소스가 인상적인 데, 하나는 식혜 국물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사과를 빻아 독에 담고 숙성시킨 뒤 집간장을 섞어 만드는데 4대 째 이어오는 이 집만의 비법이라고 한다. 수육은 1인분씩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