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피란민이 모여 살던 달동네로, 비탈진 마을의 좁은 골목을 따라 오래된 집이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어 어렵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동네 담벼락에 그려진 예쁜 벽화 덕분에 어둡고 무거운 느낌 대신 밝고 화사한 분위기이며, 가장 높은 언덕마루에 풍차가 있는 대동하늘공원이 조성돼 있다. 오밀조밀한 도시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낙조를 볼 수 있고 소박하고 은은한 멋이 배어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 1호선 대동역 8번 출구로 나와 직진, 한아름슈퍼에서 좌회전 후 한밭여중 옆길을 지나 산방향으로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