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m 둘레길. 백제 온조왕 13년에 처음 산성을 쌓고 남한산성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으나, 통일신라 673년(문무왕 13) 당시 돌로 쌓은 최대 규모의 산성이라는 '주장성'이란 이름의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한다. 1636년 남한산성에 피신한 인조가 청 태종의 군대에 의해 포위되고 항복해, 삼궤두고두례(무릎을 꿇고 양손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을 때까지 3번 숙임, 그렇게 총 9번을 청나라 황제에게 절함, 이마가 바닥에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닿아야 함)를 하게 되는 삼전도의 굴욕의 현장이기도 하다.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8호선 산성역 1번 출구로 나와 신흥주공아파트 후문에서 88번 버스, 남한산성 종점 하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