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하류 지검의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곡강을 보다 또렷하게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 대표적 한반도 지형으로 알려진 강원도 영월 동강과 비교해 강폭이 500~600m 이상으로 넓어 웅장한 맛이 일품이다. 한반도 형태의 지형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3면을 강이 휘어 감싸고 돌아가는 곡강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바로 그 곡강을 남도에서는 '느러지'라고 부른다. 특히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국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꽃이 만개하는 6~7월이면 느러지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