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남포동에서 창업주 김복덕 씨가 부산횟집이란 상호로 개업 후 2대 째 8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노포 횟집으로, 회 백반이 유명하다. 회 한 접시에 밥과 생선 서더리로 끓인 맑은 국과 대여섯 가지의 밑반찬이 따라 나오는 회정식 스타일로 보면 된다. 활어가 아닌 선어회가 전문이며, 바다낚시로 잡은 자연산 광어와 돔 만을 고집하는데, 매일 활어가 들어오면 바로 급사시켜 3-4시간을 숙성시켜 회로 내놓는다. 운이 좋으면 갈치순태젓, 볼락어젓 등도 맛볼 수 있다. 가격대는 비싼 편이나 부산 숙성회를 진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주방장과 찬모 3명 모두 30년 이상을 주방을 지킨 베테랑 들로 밑반찬이나 서더리탕 모두 수준이 있다. 부산에서 마니아층이 가장 두터운 횟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