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조선통감부가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탄압, 수용할 목적으로 만든 식민지 근대 감옥이다. 1908년(순종 2) 일본인 건축가 시텐노 가즈마(四天王要馬)의 설계에 의해 경성감옥(京城監獄)이란 이름으로 개소했으며, 1912년 경성감옥이 마포 공덕동에 신축 옥사로 이전함에 따라 ‘서대문감옥’,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해방 후에는 1946년 ‘경성형무소’, 1950년 ‘서울형무소’로 불리다가 1961년 행형법(行刑法) 개정에 따라 ‘서울교도소’가 되었고, 1967년부터 1987년까지는 ‘서울구치소’로 불렸다. 1987년 서울구치소가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1995년 공사를 시작하여 1998년 11월 국가사적 제324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어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7개의 옥사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관사와 고문실로 쓰이던 역사전시관에는 영상자료실, 강우규 의사의 의거를 재현한 매직비전, 형무소역사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벽관, 독방 등의 옥중생활실 등이 있다. 이밖에 사형장 옆에 시신을 몰래 버리기 위해 만든 시구문이 복원되어 있다.
[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바로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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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일반 (3천원), 청소녕, 군인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 65세이상, 6세이하,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