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과 거창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1134m의 오도산은 북동쪽의 두무산, 북쪽의 비계산, 남서쪽의 숙성산 등과 함께 가야산의 기슭을 이룬다. 한국 표범의 마지막 서식지이자 1982년 KT가 오도산 정상을 약 13m나 깎아내고 중계소를 건설하면서 그때 만든 임도를 이용해 일반 승용차로 정상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차박의 성지로 손꼽힌다.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으로 일출과 일몰, 산을 타고 넘는 운해가 환상적이며, 8월~10월엔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진작가들로 붐비기도 한다.
[ 묘산초등학교와 묘산우체국에서 묘산로를 따라 진행하다 오도산길로 우회전 후 산길을 따라 직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