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월 개장한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으로,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총 11만 400㎡ 규모 부지의 정수장을 활용해 공원으로 꾸몄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송수펌프실 건물을 개조해 만든 한강역사관, 세로 41m, 깊이 5m 규모의 침전지 2개를 활용해 수생식물 1만여 본을 심어 꾸민 수생식물원, 118종의 수목과 풀, 꽃이 어우러진 시간의 정원, 200석 규모의 원형 소극장, 자작나무 숲과 미루나무 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와 선유도를 잇는 너비 4∼14m, 길이 469m의 보행전용 교량인 선유교도 설치되어 있다. 무지개다리로도 불리는 아치형의 선유교는 교량 아래에 4가지 빛으로 조명을 비추어 야간에 더욱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