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만든 군사시설인 대전차방호벽의 흔적들을 보존한 상태로 2017년 10월 세미나실, 공유 공방,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의 방호시설 위로 2~4층까지 군인아파트로 사용하면서 유사시엔 건물을 무너뜨려 방어선을 구축하고자 건립된 건물이 있었지만, 2004년 아파트가 노후되어 안전상의 이유로 1층의 군사시설만 남기고 상층부의 주거시설은 철거되었다. 지상 1층 5개동 규모로, 시민동, 창작동, 평화광장, 문화동, 예술동, 평화동, 전망대, 옥상산책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시대 여행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다락원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