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2001년까지 부천시 공공 근로사업의 일환으로 도당공원 내 1만4천2백 m² 부지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정원이다. 18세기 오스트리아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이름을 딴 마리아 테레지아를 비롯해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정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맨유에서 활약한 축구선수 조지 베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독일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아스피린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인 아스피린 로즈 등 150여 종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매년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의 개화기 시즌에 인파가 몰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