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에서 남쪽으로 500m 거리의 작은 섬 소야도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길이 700m의 은빛 모래사장과 넓은 잔디로 된 야영장이 있어 조용한 피서지를 찾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떼뿌리란 명칭은 '뗏부루' 혹은 '떼뿌루'라고도 하는데, 띠풀이 많이 나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뒤편으로 큰마을 앞 물이 빠지면 간뎃섬과 물푸레섬 길이 열리는데, 진도의 바닷길보다 800m 더 긴 1.3km 정도로 다른 지역의 바닷길과 달리 뚜렷한 형태가 나타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소야도라는 이름은 신라 태종무열왕 7년(660년)에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하기 위해 함대를 이끌고 이 섬에 진을 쳤기에 부르게 됐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낚시꾼들이 간혹 찾아오는 한적한 섬이었지만, 2018년 5월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인 덕적소야교가 개통되면서 일반인들도 조금씩 찾는다. 버스기사 : 최흥복(010-4022-0939), 김연기(010-9053-8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