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죽동 해안사구보다 더 사막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걸어갈 수 있는 모래풀밭(풀등)이 있으며, 썰물 때에는 바닷물 사이로 1km 이상의 모랫길이 열린다. 가는 규암가루로만 이루어져 곱고 단단하면서도 물을 머금어도 질퍽거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사빈이 거의 수평에 가까워 군 수송기의 이착륙이 가능할 정도이다. 여기저기에 펼쳐진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해변 입구에 지층의 습곡작용으로 얇은 지층이 다양한 색으로 구불구불 반복되어 수직으로 서 있는 거대한 바위는 마치 고목의 나이테 같아서 나이테바위 또는 고목바위로 부르기도 한다.
[ 인천연안여객터미널→대청도선착장(3시간20분 소요)→마을버스→옥죽동 해안사구 입구 지나 좌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