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노포로, 부여에서 우어회를 가장 잘하는 집으로 유명하다. 홍어와 우어 단 두 가지의 메뉴를 전문으로 하며, 현지인을 상대로 메뉴판에 없는 백반도 한다. 주인 고승례 할머니가 큰아들이 중학생이던 무렵(1968~1969년) 석성초등학교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매표를 겸해 문방구, 잡화를 취급하는 가게를 운영했는데, 당시 면사무소 직원들이 구내식당이 없어 점심을 부탁하면서 백반과 홍어, 우어를 주력으로 식당을 시작했다고 한다. 주인이 직접 솔잎을 넣어서 담근 동동주를 곁들여도 좋다. 반세기 역사의 주인공 고승례 할머니와 자녀 둘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