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춘산(春山)식당'이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단 산청을 대표하는 한정식집으로, 제대로 따지면 70여 년 정도의 내력을 자랑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솜씨로는 산청 장터 골목에서 모르는 이가 없었다는 임점달 할머니의 솜씨를 이어 받은 딸 이순이 할머니가 준비한 산청의 진미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났다.지리산과 경호강에서 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상차림이 달라진다. 30여 가지가 나오는 풍성한 상차림에 가격까지 저렴해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