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개업한 60여 년 업력의 노포 빵집이다. 밀가루 배급을 받던 시절 지금의 오미사 꿀빵집 주인 할아버지가 빵을 만들어서 하나 둘 팔았는데, 입소문을 타고 간판도 없는 이 빵집을 '오미사 옆 빵집'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미사는 당시 빵집 옆에 있던 세탁소 이름으로 세월이 흘러 오미사는 없어지고 '오미사 옆집'으로 불리던 꿀빵집이 '오미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재미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할아버지 부부가 매일 일정량만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늦게 가면 구매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