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12월 개업한 40여 년 전통의 노포로, 물쫄면이 유명하다. 뜨끈한 국물에 말아낸 쫄깃한 면발 위로 다진 고기와 유부, 메추리알, 김가루, 쑥갓을 고명으로 얹은 것이 특징이며, 기존의 비빔쫄면에서 느끼지 못한 개운하고 산뜻한 국물과 함께 나름 이색적인 쫄면을 즐길 수 있다. 창업주 김옥분 씨가 용도에 맞게 연탄, 석유, 가스 3가지의 불을 사용해 직접 조리한다고 한다. 쫄면 마니아들 사이에 경주 명동쫄면, 서교동 자성당과 함께 3대 물쫄면 맛집으로 꼽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