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화상 만둣집으로, 전설의 만두로 소문난 만두 고수 유원동 씨가 한동안 종적을 감추었다가 재개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톰하고 밸런스 좋은 만두피와 육즙 풍성한 부드러운 소가 특징이며, 앙증맞은 한 입 크기로 만든 심심한 듯 담백한 스타일의 찐만두와 바삭한 군만두 모두 수준이 있다. 소금 대신 함초를 넣어 끓인 물에 반죽한 만두피에 3일 숙성한 돼지고기를 일일이 칼로 다지고 부추와 무말랭이를 섞어 만든 소를 채운 후 탱자와 죽순 술을 넣은 물에 만두를 찌는 등 제조 방식이 아주 독특하다.